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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부자연구소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feat.뇌는 달리고 싶다)

by GJ자유 2022. 4. 3.

우리는 걱정을 끼고 산다.
주식이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이다.
직장을 다녀도 걱정, 안 다녀도 걱정이다.
공부를 잘 해도 걱정, 못 해도 걱정이다.
돈이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다.
 
우리는 왜 걱정을 끼고 살까?
 
두 부류의 원시인이 있다.
하나는 걱정을 끼고 사는 원시인과 전혀 걱정하지 않는 원시인이 있다.
걱정을 끼고 사는 원시인은 맹수가 나올까 걱정하며 경계를 하고 먹이가 떨어질까 사냥에 나선다.
사냥을 해도 다음 사냥감을 잡을 수 있을까 걱정하며 더 많은 음식을 비축하거나 이웃에게 나눠주며 내가 사냥에 실패했을 때와 늙었을 때를 대비한다.
이것이 모두 생존에 관한 걱정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는 원시인은 생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누가 생존 확률이 높을까?
당연히 걱정을 하는 원시인이 생존확률이 높다.
 
인간이 100년을 살았다면 수렵채집을 하는 원시인으로 사는 것이 99년이고 농사를 지은 것이 1년이며 산업혁명이후 자본가로 산 것이 1개월이 안 된다.
따라서 인간은 아직 수렵채집을 하며 걱정을 하는 원시인의 뇌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걱정 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까?
운동을 하면 된다.
아니 걷거나 뛰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왜냐하면 걷거나 뛰면 우리는 원시인의 뇌를 가졌기 때문에 뇌는 사냥에 나간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써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일시적이 아니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있는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고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공부 잘하는 과학고 아이들에 관한 인터뷰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얘네들 책상머리에서 공부만 했을 것 같지만 아니다.
의외로 놀 때는 농구를 몇 시간씩 미치도록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격무에 시달리는 CEO가 자신이 일 중독자이면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한 아침 운동 1시간이었다고 했다.
운동이 공부, 일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뇌는 달리고 싶다'라는 책을 보면 걷기 운동을 한 집단과 쉬운 운동을 한 집단을 1년 동안 관찰하고 뇌 MRI를 찍었다.
그랬더니 걱디 운동을 한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몸이 더 좋아졌고 뇌도 더 효율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뇌의 측두엽, 이마엽, 뒤통수엽과 이루는 연결이 강해졌다고 했다.
 
스트레스 전문의 이동환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얼룩말이 사자를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럼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온다.
이 호르몬은 근육을 긴장시킨다.
싸우거나 도망가기 위해서다.
그런데 상황이 끝나면 코르티솔이 사라지고 없다.
왜냐하면 싸우거나 도망치면서 코르티솔 호르몬을 다 쓰고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싸우거나 도망치는 등의 행위 즉 몸을 쓰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다고 술을 먹거나 영화 등을 본다.
이런다고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없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코르티솔 호르몬은 몸을 써야 없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몸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근육이 굳어지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몸에 이상이 진행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를 풀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며 유산소 운동이나 근육운동을 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없애야 한다.
 
운동을 하면 고혈압이 없어져 평생 혈압약 먹을 필요 없다.
노인이 되면 운동을 더 안 한다.
그래서 혈압약을 끼고 산다.
현대의학중 불치병인 치매는 약도 없다.
그러나 걷기 운동을 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은 엄청나게 줄어든다.
걷기 운동을 하면 인지 능력이 좋아져 공부도 잘 하게 된다.
컴퓨터 게임을 하면 인지 능력이 좋아진다는데 전부 뻥이다.
게임하는 능력만 좋아진다.
공부와는 관계가 없다.
유산소 운동은 주로 암기 능력이 좋아지고 근육운동을 하면 이어서 생각하는 연상기억 능력이 좋아진다.
 
운동은 아침에 하는 것이 좋고 매일 30분 간 걷는 것이 좋다.
 
결론 : 운동을 하면 공부도 잘하고 스트레스에도 강하게 되며 치매도 예방하고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현대인은 운동은 1도 안 하고 먹는 것은 살이 찌다 찌다 더 이상 안 찔 때까지 먹으며 술을 매일 먹고 담배를 한갑씩 피우며 내 몸에 온갖 나쁜짓은 다하다 결국 비만으로 성인병을 달고 살며 스트레스로 일찍 죽는다.
내 몸은 누구의 몸도 아니다. 내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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