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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고착화되고 있다 한국은 계급이 없어진 나라 중 하나다. 계급은 조선시대 이후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유럽에는 아직도 왕과 귀족이 남아있다. 미국에도 말만 평등하지 사회, 정치적 리더 계급이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위 나라들의 특징은 식민지를 겪지 않아서 계급이 없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세 번의 큰 신분적 격변을 겪는다. 일제 식민지시대, 한국전쟁, 산업화 1. 일제 식민지시대 일제시대 신분제가 타파되면서 양반계급이 몰락한다. 양반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땅을 팔아서라도 독립군에 자금을 댔다. 그러다 결국 땅 팔고 재산 팔아서 만주로 넘어갔고 대부분은 독립군하다 조선족이 되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1945년 일제로부터 독립은 했지만 신분사회인 조선이 아닌 평등사회인 대한민국이 되었다.. 2022. 11. 30.
메뉴얼 총정리(언제까지 똑같은 위기에 항상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언제까지 똑같은 위기에 항상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멍청한 놈은 맞고 나서 같은 일로 똑같이 또 쳐 맞는다. 보통인 놈은 맞고 나서 같은 일로 맞지 않고 피한다. 똑똑한 놈은 맞기 전에 피한다. 주식시장의 공황에 관한 얘기다. 우리는 최소한 똑똑한 놈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보통인 놈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주식시장에는 대부분 멍청한 놈들 뿐이다. 주가가 한창 떨어질 때 주식방송을 보면 가관이다. 주가가 떨어진다고 캐스터나 전문가나 모두 죽상이다. 어쩌다 하루 오르면 좋아 미쳐 날뛰다가 다시 급락하면 암에라도 걸린 것마냥 표정이 어둡다. 일희일비의 끝판왕들이다. 주식시장의 위기는 매년 반복되지만 30년 이상을 주식바닥에서 투자를 했다는 주식 전문가도 위기를 피했다는 놈을 보지 못했다. 주식시장의 생초보도 3.. 2022. 10. 18.
유물론자의 여행, 인생은 우연한 만남에서 행복을 느낀다. 서브 이슈 : 인생은 우연한 만남에서 행복을 느낀다. 어떤 남자 탤런트의 이상형이 '오늘 처음 본 여자' 라고 한다. 이 얘기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하나는 숫컷의 본능에 관한 것이고 두번째는 우연한 만남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연한 만남이 행복을 느낄까? 사람이 원래 우연하게 생겨서가 아닐까? 빅뱅우주론이 있다. 약 137억 9900만 년(±210만 년) 전의 대폭발을 시작으로 우주가 팽창했다는 이론이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현재 우주가 계속하여 팽창하고 있으니, 그 과정을 역으로 계속 되짚어 가면 '최초의 순간'에는 모든 것이 한 점에 모여있었을 것이란 일종의 역발상이다. 빅뱅우주론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 우주의 모든 산물은 우연한 만남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 2022. 10. 11.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자본주의에서 돈은 중요하다. 돈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반대로 돈이 없다면 무엇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본주의가 되면서 시작된 것이 바로 분업이기 때문이다. 분업으로 내가 만든 것을 내가 쓸 수 없게 되었다. 남이 만든 것을 내가 쓰며 내가 만든 것을 남이 쓰게 되었다. 그렇다면 예전에는 어땠는가? 웬만한 것들은 내가 만들어서 내가 썼다. 짚신을 엮어서 직접 신발을 만들어 신었고 농사를 지어서 내가 먹었고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땔감으로 썼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현재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마트에서 쌀을 배달 시키고 집에 보일러를 틀어서 해결한다. 즉 자본주의는 분업으로 모두 남이 생산하는 것을 내가 사다 쓰게 되었다. 분업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남이 내 물건을 가져다 쓰고 내가 남의 .. 202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