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부자연구소

장기투자 하기에 좋은 주식(연기금이 투자하는 곳)

GJ자유 2021. 6. 25. 13:21

미국의 나스닥 주가와 다른 나라 주가를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이 있다.

미국의 나스닥은 우상향 하는데 다른 나라의 주가는 횡보를 하거나 유럽의 국가들은 고점대비 50%씩 빠지기도 한다.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와 같은 나라들 말이다.

그래서 장기투자한다고 다 돈 버는 것 아니다.

 

미국은 위기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걱정없이 유일하게 돈을 찍어낼 수 있는 나라다. 

다른나라가 이렇게 돈을 찍어내다가는 베네수엘라나 짐바브웨처럼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빠진다.

왜냐하면 외국인들이 달러자금을 빼내가기 때문이다.

미국은 2008년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각각 3조 5천억 달러, 4조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양적완화를 했다.

이렇게 풀린 돈은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미국인들은 자국의 주식을 사는 비율이 높다. 

돈이 풀리면 해외로 나가기보다 90%가 넘는 비중으로 국내에 주로 투자한다. 

 

코로나 1년, 무섭게 뛴 증시 덕분에…세계 시가총액 60% 늘고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40233091

 

미국의 시가총액은 세계시장에 비해 40%정도 수준이지만 미국인들이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비율은 90%를 넘는다.

이런 현상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 주식시장은 시가총액이 1.41조 달러로 겨우 1.3%정도 차지한다.

그러나 한국개미들의 한국시장 투자비율은 미국과 다르지 않다.

거의 90%가 넘을 때도 있었다.

요즘에 서학개미들 덕분에 미국으로 많이 넘어오고 있다.

 

국민연금, 한국주식 축소…"시대 변화 못 읽는다"vs"글로벌 자산배분 당연"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12166141

 

국민연금이 국내시장에 주식을 오를만하면 판다는 기사다.

사실 세계시총에 비하면 1.3% 정도밖에 안 되는 국내시장에 16.8%나 투자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노령화 속도가 세계최고로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베이붐 세대와 X세대인 70년대 생이 은퇴를 하면 당연히 주식을 팔아서 연금을 줘야 한다.

그러면 앞으로 20년 ~ 30년 후에는 국민연금이 대거 주식을 국내시장에 내놓을 것이고 이로인해 국내시장의 주가는 폭락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국내시총에 맞추어 비중을 세계시총에 맞게 1%대로 맞춰 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국내에서 팔아서 어디로 주로 가는가?

 

주로 북미 즉 미국시장으로 가고 있다.

58.32%다.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노령화가 심해지는 나라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싱가포르의 테마섹, 각국의 연금펀드는 미국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그렇게 돈을 찍어내도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는 것이다.

 

외국에서까지 이렇게 돈이 들어오니 넘치는 돈은 어디로 갈까?

미국의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채권시장으로 들어간 돈은 미국의 국채를 사주면서 미국이 돈을 찍어내도 인플레이션이 안 오도록 만들어준다.

즉 세계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나눠갖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주식시장으로 들어간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돈이 몰리면서 주가가 올라간다.

주가가 올라가니 대박이 나는 기업들이 생기고 그로인해 미국시장에 상장하려는 새로운 스타트업이 생겨난다.

스타트업은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큰 돈을 벌기도 하지만 인스타그램, 왓츠앱, 유튜브처럼 빅테크 기업이 이들 기업들을 인수하며 스타트업 창업자를 천만장자, 억만장자로 만들어준다.

 

이러한 선순환을 본 미국의 우수한 젊은이들은 한국처럼 의사와 같은 전문직이 아닌 실리콘 밸리의 창업을 하러간다.

그리고 유니콘, 데카콘 기업들이 미국에 더 많이 생긴다.

이렇게 커진 기업들은 미국시장을 장악하고 막강한 자금력과 기술을 가지고 해외로 나간다.   

미국이라는 가치가 더해져 미국에서 1등 기업이라면 더 많은 나라에서 인정해 준다.  

SNS에서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에 무너졌고 노키아는 애플의 스마트폰으로 6개월만에 망했다.

글로벌 1위로 등극한 1등기업은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프리미엄 브랜드가 된다.  

 

글로벌브랜드 가치 TOP 100, 한국 단 1개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931 

 

1. 아마존

2. 애플

3. 구글

4. 마이크로소프트

5. 텐센트

6. 페이스북

7. 알리바바

8. 비자

9. 맥도날드

10. 마스터카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탑10 중에 미국기업이 8개 중국기업이 2개다.

탑100을 보더라도 미국기업이 56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18개이다.

한국 기업은 42위의 삼성전자 하나밖에 없다.

 

결론 : 유동성이 넘치는 곳에 인재가 몰린다.

인재가 몰리는 곳에서 혁신이 일어나며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최고의 기업이 된다.

결국 미국이 장기투자하기에 최고라는 얘기다.